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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 크라켄아일랜드이곳저곳 2024. 9. 10. 13:16
서울랜드에 크라켄 아일랜드 물놀이터 같은 곳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9월이 더 지나면 추워질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더울때 얼른 갔다왔다.
자리맡기
⛺ 원래는 유료 크라켄 쉼터, 감성텐트를 예약할 수 있는데 주말 되기 직전 결정한거라 예약은 이미 꽉차있었다.
크라켄쉼터에는 냉방도 된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예약하리라 !
☀ 어쩔수 없이 돗자리로 자리를 맡아야하는데 다녀온 후기들을 보니 아침 일찍 가야 그늘있는 자리를 맡기가 좋다고.
우리 피부는 소중하니까 9시 20분쯤 크라켄 아일랜드와 가깝다는 동문 입구로 갔는데 이미 줄이 꽤 길었다. 그래도 우리처럼 꼭 자리를 맡으려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었어서 그늘 자리 맡는데 어렵지 않았다 :)
우리가 맡은 자리. 바로 옆이 크라켄 아일랜드라 불편함 없이 놀았다.
MSG본부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곳 지하로 내려가면 본부같은 곳이 나오고 영상이 나오는데 아이가 이 영상에 빠져 들어 내려가서 한동안 나오질 않았다.
크라켄아일랜드
🏰 크라켄 아일랜드의 장점은 물놀이와 키즈카페 같은 놀이시설이 같이 있는 것이었다.
놀이시설은 위에가 막혀 있어 더운 날씨에도 해가 안비치니 많이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미끄럼틀도 여러개라 아이는 이리 갔다 저기로 나오고 저리 갔다 이리 나오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젖은 상태에서 이용은 할 수 없기때문에 물놀이를 했다면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놀아야 한다.
짐 챙기기
🩴짐을 많이 챙길 필요는 없었지만 아쿠아슈즈 는 어른, 아이 모두 필수였다.
👕여벌옷은 아이만 놀꺼니까 괜찮겠지 하고 우리껀 안챙겼는데, 물이 사방에서 뿜어져 나오고 아이를 따라다니다 보니 젖고 말았다. 낮 12시 넘어서 놀다보니 너무 더워 사실 나도 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옷 걱정에 발만 살짝 담글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나도 놀고싶다고 🤽🏽♀️
남편은 햇빛에 말리면 된다며 과감하게 뛰어놀던데 집에 올때까지 바지는 축축했던 🐶
찜찜한게 싫다면 어른도 챙겨오는게 좋을지도
그 외 아이 래쉬가드, 돗자리, 물총 정도
날이 너무 더웠어서 모자나 선글라스좀 쓰고 올껄 좀 아쉬웠다 ㅠ
그 외 놀이기구
🛶 급류타기
제일 줄이 길었던 급류타기. 놀이기구 타고 지나는 길이 나무도 울창하고 물이 있어 시원했다.
줄 서는 중간 우비자판기도 있던데 사는 사람은 못봤다.
아이가 좋아해서 다시 한번 타고 싶었지만 줄이 길어 패스
🐊 쥬라기랜드
쥬라기랜드가 가까워지면 공룡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는 점차 기대를 품고 !!
쥬라기랜드는 실내로 되어있었는데 박물관 비슷한 느낌이었다.
크고 작은 공룡들이 꽤 많이 전시돼 있었고 무엇보다 실내가 시원해서 좋았다.
놀이기구 타다 지쳤을 때 한번쯤 가기 좋은 곳인듯 하다.
🐛라바트위스터
제일 먼저 탄 놀이기구였는데 귀여운 라바와 달리 생각보다 빠르고 높이 올라 쪼끔 무서웠다.
그래도 아이는 재밌었다니 다행 ㅎㅎ
이 이에도 카트라이더범퍼, 터닝메타드레이싱, 티키톡열차, 피터팬, 캐니멀서커스를 탔다.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자리 맡고 놀이기구 타니 줄도 거의 안서고 탈 수 있었다.
나중에 집에 갈때쯤 보니 줄이 꽤 길어져있었다.
놀이기구에 지칠 때쯤 점심 먹고 더워질때쯤 크라켄아일랜드로 돌아가서 물놀이하니 너무 시원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워터워즈 시간 맞춰 세계의 광장으로 갔었는데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정신 놓고 물 맞고 노니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 물총을 애 것만 챙겨 갔었는데 우리 것도 챙겨가서 같이 물총 쏘고 놀았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무더운 날 물놀이 + 놀이기구를 한번에 해소할 수 있었던 서울랜드
나는 옛날 옛적 초등 때 이후 처음 간거였는데 너무 멀어 힘들게 갔던 기억만 있었다가,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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