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별꽃포레스트 바베큐
    이곳저곳 2024. 6. 18. 12:25

    캠핑은 너무 하고 싶지만 장비도 없고 준비할 열정도 없는 우리는 요즘 분위기라도 낼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니고 있다.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바베큐 가능하고 자연이 어우러지면 좋겠고 불멍도 되면 좋겠다는 조건들을 가지고 검색을 하다가 용인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네이버로 바로 예약했다. 

     

    불멍을 해야하니 저녁 6시로 예약했는데 한타임에 3시간 이용 가능했다. 

    고기 구워먹고 놀고 오기에 3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자그마한 개울 같은 곳이 있었는데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우리가 간 날은 아이들도 꽤 많았는데 다 개울가 주변에 모여 떠나지를 못했다. 

    나중에는 함께 간 친구마냥 다같이 놀 수 있었어서 좋았다. 

     

     

    이 곳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돔형식으로 된 구조가 신기해서였는데 저녁이 되니 더 예뻐보였다.

    내부에 에어컨, 선풍기도 있어서 덥지 않고 쾌적했다.

    우리가 원했던 자연 속에서 캠핑 분위기도 내고 고기, 라면, 과자 닥치는대로 먹고나니 배도 마음도 풍족해졌다.

     

    매점에는 고기, 야채 및 간식거리 등 대체로 필요한 것은 다 있었다.

    냄비, 집기류 등도 있어서 필요한만큼 가져다 사용하면 됐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고기는 불판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야외에서 먹어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다 먹은 뒤 불판에 볶음밥까지 완벽했다.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온게 아쉬울 뿐 🤤

     

     

    날이 어두워지면서 더 감성 돋는 분위기가 ㅎㅎ

    중앙에 불을 피워주시는데 주변에 옹기종기 앉아서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었다.

    이 날은 어린이날 이벤트였는지 솜사탕도 만들어주셔서 신나게 받아 먹었다. 

     

     

    어느곳이든지 갈 때마다 아이가 즐거웠는지를 살펴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소꿉놀이 할꺼리들과 개울가,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인지 집에 가기전까지도 들떠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우리도 흐뭇했다. 

    좋은 장난감 없어도 즐겁게 놀 수 있구나 싶었던 🙉

     

    예약할 때 보니 숲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해봐야겠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