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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학교, 학원 생활에 지친 아이를 위해 평일 하루를 빼서 잡월드에 갔다왔다.
어떤곳인지도 잘 몰랐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다길래 잡월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보았다.
2층에는 매표소가 어린이 체험관은 3층에 있었다.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다행히 사람은 많이 없었다.
들어보니 오전에는 단체손님들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모든 체험을 하루에 다 할 수 있는건 줄 알았는데 체험 한개당 시간이 꽤 길었고 원하는 체험을 선택해서 시간에 맞춰 체험하는 곳 앞에서 대기하면 되는거였다.
대기 없이 하면 보통 6개는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오후 3시 넘어 가게 돼서 5개 할 수 있었다.
특히 피자가게처럼 만들기 체험의 대기가 길다고 들었다.
우리는 자동차정비소 - 공룡캠프 - 피자가게 - 마법사학교 - 택배회사를 체험했다.
아이만 체험하고 부모들은 밖에서 기다리는거라 정확히 어떤걸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여러 체험들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할 수 있어 그런지 아이가 즐거워하는 듯 했다.
마법학교에서는 간단한 마술을 배워서 직접 공연도 했는데 짧은 공연시간이었지만 티안내게 제대로 해낸게 신기했다.
안그래도 요즘 마술을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짧게나마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술을 어떻게 한건지 트릭이 뭔지 궁금했는데 물어봐도 절대로 알려주지 않더라 🤔
피자가게에서는 직접 피자를 만들어왔는데 사진은 저렇지만 갓 구운 피자라 정말 맛있었다.
체험관 안에 앉아있을 곳도 있어서 만들어오자마자 구석에 앉아서 만들어온 피자도 한입씩 먹어보았다.
아이한테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어보니 피자 만든게 제일 재밌었다고 한다.
택배회사는 뭘 하는 곳일까 궁금했는데 택배를 받아와서 다른가게로 배달해주는 일을 했다.
택배회사를 고른게 의외였는데 배달 할 때 택배 차량에 타서 이동하게 되는데, 택배차에 타고 싶어서 선택한 것 같다.
이 외에도 해양경찰 구조대, 경찰서, 소방서 등 더 많은 체험들이 있었는데 따로 하지는 못했다.
대기하다 보니 해양경찰 구조대, 소방서에서도 택배회사처럼 구조차, 소방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체험도 있는 듯했다.
어린이 체험관은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윗층에도 여러 체험관이 있었는데 아래층 체험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해 윗층은 올라가보지도 못했다. 다음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방문해서 안해본 체험들을 해보면 좋을듯 하다.
키자니아도 그렇고 잡월드도 그렇고 사람들이 여러번 가던데 왜그러나 했더니 많은 체험들이 있어 하루에 다 못하는 일정이라서 그랬나 싶다.
체험당 꽤 넉넉한 시간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온 듯 하다.
입장하게 되면 50조이를 주는데 체험마다 조이를 내야하는 곳도 있고 받아오는 곳도 있었다.
이 조이들을 잘 모으게 되면 퇴장 후 조이숍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
나중 방문을 위해서인지 저금도 가능했는데 언제 오게 될지 몰라 바로 써버렸다.
다양한 체험들로 접해보지 않았던 것들도 접해보고 여러 직업에 대해서 이해도 가능한 것 같아 잘 다녀온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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