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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스타에서 쾌적해보이는 찜질방을 발견했다. 매번 다니던 찜질방도 지겨워졌을 터 새로운 공간도 가보고 싶어 바로 가족 모두 북수원온천으로 출동했다. ♨
북수원 온천의 가격은 대인 기준 11,000원에 찜질방 2,000원 추가해서 13,000원으로 다른 찜질방들과 비슷한 가격인듯 하다. 위치는 성균관대역 바로 근처였다. 내부 주차장도 있는데 주차 공간이 넓지는 않아 꽉 차면 외부 공영 주차장으로 주차를 안내하는 듯 했다.
🌐 카카오톡채널
북수원온천은 카카오톡 채널도 있는데 채널 추가를 하면 생일 무료 쿠폰도 받을 수 있고, 평일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얼마전 생일이라 알차게 생일 무료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 발리룸
북수원온천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발리룸 때문이었는데, 인스타에서 보던 사진과 같이 너무 예쁜 곳이었다. 공간도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가족만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주말은 시간당 3천원이고 다음 예약자가 없다면 시간이 종료될 즈음 연장 가능하다고 하다. 하지만 항상 뒤에 예약자가 있었기에 연장해본 적은 없다.
우리는 보통 주말에 가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발리룸을 사용하기에 쉽지 않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렌탈샵으로 가서 발리룸을 예약하기 바쁘다. 이 외에 가족룸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도 꽤 공간이 넓고 TV 도 있어 머물기 편리해보였다.
각종 부대시설 관련 가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기타 부대시설
북수원 온천을 가게 된 또다른 이유는 바로 키즈랜드 때문이었다. 아이랑 가게 되면 찜질, TV보기, 오락 등이 전부인데 여기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찜질하고 쉬다가 지겨워질때쯤 한번 가서 놀다가 오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추억의 방이라고 과거 목욕탕 입구처럼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굴방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곳도 갈때마다 사람들로 다 채워져있는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찜질방은 소금방, 불가마 등 다양하게 있는데 물을 부어 더 뜨겁게 하는 핀란드 방이 최고였다. 너무 뜨거운걸 못견뎌서 불가마는 잘 안들어가는 나와 뜨거운 찜질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같이 이용 가능한 어느정도 접점을 찾아주는 곳이었다.
이 외 식당, 스낵바, 노래방, 안마기 등 더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많으니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ㅠㅠ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당에 갓 튀긴 치킨도 너무 맛있다. 🍗 요즘에는 치킨 시켜먹을 생각으로 밥을 안먹고 가기도 한다. 반마리도 주문 가능해서 더 좋다.
우리는 가족 다같이 가다보니, 주말에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 머물 공간이 많은 곳이라 자리만 잘 잡으면 2,3시간 바짝 찜질하고 놀다 오기에 딱 좋다. 남편은 찜질, 아이는 놀러, 나는 쉬러 셋의 니즈를 만족 시키는 새로운 최애 공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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