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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레고랜드 리조트에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레고랜드만 갔어서 아쉬웠는데 마침 할인이 있어서 다녀올 수 있었다.
🎭 레고랜드리조트 프로그램
레고랜드 리조트 투숙시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이용 가능한데 선착순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오전 9시에 예약 페이지가 열린다길래 일부러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자리는 꽤 여유있었다.
예약 페이지는 체크인할 때 리셉션에 붙어있는 QR코드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코드 입력이 필요하다. 이 코드도 체크인할 때 알 수 있어, 미리 신청 페이지 주소를 알아도 코드 때문에 호텔에 도착하지 않으면 미리 신청은 못할 듯 싶었다.
리조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레고랜드는 다음날 가기로 하고 도착 당일 워터플레이, 키즈그라운드, 호텔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세가지 모두 신청했다.
프로그램 예약화면 🤹키즈그라운드는 3층에 크리에이티브 워크샵과 워터플레이는 2층에 위치해있다. 키즈그라운드, 호텔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은 아이 혼자 들어갔는데 두개 모두 레고로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참여 프로그램은 모두 재밌었는데 만든 레고를 들고오지 못한게 아쉽다고 했다. 그래도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왔는지 방에 있는 레고로 이것 저것 만들어 진열해놓기 시작했다.
제일 기대했던 건 워터플레이인데 수심이 낮은 물놀이터 느낌이라 초저학년인 아이에게는 좀 시시하게 느껴졌던듯 했다. 2시간 이용 가능하지만 1시간 놀고 바로 나왔다.
워터플레이에서 다 안놀다보니 여유시간이 많아져 차라리 레고랜드를 갔다와서 저녁시간에 프로그램을 이용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리조트 이곳저곳
레고랜드 리조트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레고로 꾸며져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1층 로비
1층에도 레고로 만들어진 멋진 조형물들과 레고 조립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기다리면서 심심하지 않게 레고를 갖고 놀 수 있었다.
🎠 2층 놀이터 및 여러 공간들
2층에 레스토랑, 놀이터, 상점 등 여러가지 곳들이 모여있었다. 놀이터 한켠에도 레고가 있어 조립하다가 놀다가 바쁘게 움직였다. 놀이터 맞은편에는 카페가 있어 음료도 마시고 쉴 수 있었다. 카페 야외에도 나가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날씨 좋은 날에 있기에 좋아보였다.
리틀빅샵은 레고샵이었고 어썸스토어는 편의점과 같은 곳이었다. 리틀빅샵에 구경 갔더니 레고를 사고 싶어해서 레고랜드 가면 사주겠다고 약속하고 겨우 나왔다.
🍽 레고랜드 레스토랑
레스토랑 역시 2층에 있었는데 조식은 이곳에서 먹었다. 저녁 뷔페는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격을 생각하면 배달 음식이 낫다는 의견이 많아 피자 배달 시켜먹었다. 방이 꽤 넒은 편이라 방에서 먹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식당 곳곳에도 레고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음식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고 아침으로 먹기에 좋았다. 다만 사람 많은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정리가 안되고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 레고랜드 룸
레고랜드 리조트에 가고자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각각의 테마룸 때문이었는데 생각했던대로 아이가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많이 있었다. 각 테마룸별로 복도에 레고들이 서있는데 닌자고를 보고 아이가 무척 가고싶어했다. 😟 예약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파일럿룸으로 예약했는데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테마로 할껄 조금 후회가 됐다.
이동할때마다 이용했던 음악이 나오는 엘레베이터 🎶
탈때마다 아이는 신나서 춤을 췄다. 오전에 갔던 우리는 체크인 전에 이용하려면 키가 필요해서 임시 키를 발급받아 이용했다.
⚔ 깔끔한 화장실과 넓직한 침대, 2층 침대와 레고랜드 뷰까지 !!!
아이랑 2층 침대에서 자려고 했는데 창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불을 다 끄면 완전히 암흑이라 아이가 무서워해서 결국 2층 침대는 포기했다. 사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먼저 잠들었는데 깨고 나니 아이는 아빠와 함게 넓은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 😖
이층 침대 맞은편에도 조립 가능한 레고가 가득했다.
📿보물 찾기
즐거운 보물 찾기 시간. 방에 들어가자마자 보물 찾기 문제부터 풀었다. 처음에 숫자를 잘못 세서 답이 틀렸었는데 어찌어찌 풀다보니 맞췄다. 레고프렌즈와 레고 두가지 종류가 들어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다.
여러가지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았던 래고랜드 리조트 🏰
워낙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도착해서 신나게 뛰어다니던 모습이 생생하다.
아쉬웠던건 조금 더 어릴때 갔으면 더 재밌게 놀았었을 것 같다.
금요일 투숙하면서 다음날 토요일이지만 레고랜드에 사람이 많이 없을꺼라고 예상하고 금요일은 리조트, 토요일은 레고랜드로 일정을 잡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놀이기구 타기가 쉽지 않았다. 다음번에 올때는 계획을 잘 짜서 놀이기구를 더 많이 타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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